삼성전자, 미국서 3D TV 라인업 대거 공개

일반입력 :2011/03/17 11:38    수정: 2011/03/17 17:17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서 3D 스마트TV 출시 미디어 행사를 갖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자사 체험전시장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원더 이벤트(Wonder Event)'를 열고 풀HD 3D 스마트 TV와 AV 제품 신규 라인업 등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북미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풀HD 3D 스마트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등 3D 스마트 AV 제품 ▲9시리즈 노트북 ▲풀HD 3D 모니터 등 IT제품 ▲디지털카메라 NX100, NX10 ▲갤럭시 플레이어 등 다양한 신제품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북미시장에서 풀HD 3D 스마트 TV D8000와 D7000시리즈를 앞세워 기능별, 사이즈별, 가격대별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LED TV 라인업의 70% 이상을 스마트TV로 구성하고, 전체 TV의 60% 이상에 3D 기능을 채택한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시작한 스마트TV 앱스토어 서비스에 'HBO GO' 'MTV 뮤직 미터(Music Meter)' 등 서비스를 신규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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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앱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스포츠 등 미국 케이블TV HBO가 제공하는 1천400여 개 방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톱100 가수와 최신 음악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엔터테인먼트, 음악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MTV 뮤직미터를 갤럭시탭과 갤럭시S 등에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풀HD 3D·디자인의 3박자를 고루 갖춘 풀 라인업으로 다양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