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킨들에서 전자책에 이어 게임까지 99센트(약 1천1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씨넷뉴스는 16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오는 27일까지 킨들용 게임 타이틀 12종을 99센트에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할인판매에 들어가는 게임은 ▲스크램블(Scrabble) ▲어린이용 행맨 ▲체스 ▲스도쿠 언바운드 ▲뉴욕타임스 크로스워드 등 대체로 e잉크 단말기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다. 아마존 킨들스토어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혔던 타이틀과 신작 게임이 고루 섞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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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지난해부터 e잉크 단말에 적합한 게임 타이틀을 판매해 왔다. 킨들 사용자층이 독서 등 지적 유희를 즐긴다는 점을 감안, 낱말 맞추기 등 비교적 독서와 유사한 행위의 게임들이 집중 제공됐다.
때문에 이번 할인판매는 '독서용'으로만 인식돼왔던 킨들을 게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컨버전스 기기들의 공습에 디버전스 대표작으로서 킨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이벤트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