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일본 상륙…아시아 정조준

일반입력 :2011/03/03 09:03    수정: 2011/03/03 09:06

세계1위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가 동북아시아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출발지는 일본 도쿄다.

지디넷은 2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일본 도쿄 현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AWS 아시아태평양지사가 설립된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 현지서비스다. 일본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일본 현지에 맞춤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아마존의 웹서비스 제프 바르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블로그를 통해 도쿄지사는 일본현지에서 제공되길 원하는 일본내 고객들의 요청에 의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년간 여러 차례 만났던 일본 고객들은 자신들이 사용자와 고객관리를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지역문화를 표시했다라며 예를 들어 일본 개발자들은 지연시간과 일본현지 데이터 저장 등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후보지로 여겨졌던 중국과 한국 내 서비스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과, IT분야 얼리어댑터로 여겨지는 한국을 출발지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도 밝혀지지 않았다.

지디넷의 존 하자드 기자는 이에 대해 바르의 블로그에 거론된 몇가지 단서를 제시했다. 일본 현지서비스가 문화적 요청을 충족시킨 조치라는 표현이다.

바르에 따르면 일본 아마존웹서비스 지사는 맞춤형 서비스 외에 여러 부가 지원을 하게 된다. 일본인이 자국 언어로 쉽게 이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일본어 AWS 웹사이트와 월별 계산기 ▲일본지역만의 과금체계 ▲일본어 개발자 포럼 ▲일본어 가능한 영업 및 사업 개발팀 ▲일본어 가능한 AWS 프리미엄 지원팀 ▲AWS 솔루션 아키텍트팀 ▲일본어 블로그 등이 거론된다.

관련기사

바르는 “이들을 통해 일본 개발자들은 더욱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지역내 데이터 저장에 대한 빠른 응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웹프로뉴스 보도에 따르면. AWS는 월별 엔화 과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