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전력 부족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해 있는 넥슨재팬이 게임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등 제한 송전에 동참키로 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재팬은 현재 일본 내 모든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중지한 상태다.
넥슨재팬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모든 게임 서버 운영, 우편 및 전화 지원 서비스 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향후 게임 서비스 재개는 변동될 수 있다는 점도 공지했다. 이에 따른 이용자들의 게임 포인트 보상이나 환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LG, 日지진 피해복구에 1억엔 기부2011.03.16
- 지진 여파 日게임 업계, 늦어도 금주 내 모두 정상화2011.03.16
- [日대지진]넥슨·NHN·엔씨 등 서비스 '정상'2011.03.16
- [日대지진]NHN등 현지 인터넷 이상 無2011.03.16
또 넥슨재팬은 이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의연금으로 1억엔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넥슨 포인트 모금 페이지도 열어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 또한 독려 중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의연금 기부나 게임 서비스 중단 외에도 여러 방안을 고심 중이라며 전사적으로 대응한다는 생각이지만, 조심스럽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