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일본에서 발생한 진도 8.9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인터넷 서비스는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도 끊기지 않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
일본에 진출한 NHN의 일본 법인 역시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일본과 전화 통화는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이메일로 본사와 상황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N 관계자는 “다행히 NHN재팬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한게임이나 라이브도어 서비스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계속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상황을 살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무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도 통신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화, 문자가 모두 불통인 데 반해 메신저 앱은 인터넷 데이터망을 이용해 현재 사용에 무리가 없다.
누리꾼들은 “일본에 출장 가 있는 지인으로부터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받고 있다”, “전화랑 문자는 완전 불통인데 인터넷은 여유가 있는 상황”, “일본 지인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카카오톡으로 확인하고 안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