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판매 성적표가 전작을 크게 뛰어넘었다. 판매 이틀만에 최대 50만대까지 팔려나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시장조사업체 파이퍼제프리의 진 뮌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 신작 태블릿 아이패드2가 출시 첫 주말동안 미국내에서만 5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예측했다고 씨넷뉴스는 14일(현지시간)보도했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아이패드2 첫 성적표를 공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요 외신들은 저마다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근거로 아이패드2 판매량을 예측하고 있다. 일부 외신에서는 아이패드2 판매량이 첫주에만 100만대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예상치에는 일부 차이가 있지만 이같은 수치들의 공통점은 아이패드2의 초기 판매량이 전작을 크게 뛰어넘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아이패드1은 출시 첫 주말 판매량은 30만대 가량이며 100만대에 도달하는데 28일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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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는 지난 11일부터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이동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와이어리스, 대형유통업체인 타겟, 월마트, 베스트바이 스토어 등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뮌스터 애널리스트는 뉴욕과 미니애폴리스에서 출시 첫 날 아이패드2를 줄 서서 기다렸던 236명을 인터뷰한 결과, 70%는 이미 아이패드를 구매한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었다면서 아이폰4 첫날 구매자들의 23%가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부분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