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재난 소재 게임 ‘절체절명도시4’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출시 취소가 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도시 내 지진을 소재로 했던 ‘절체절명도시4’가 개발사와 유통사가 출시 포기를 합의하면서 무기한 출시 연기가 됐다.
‘절체절명도시4’는 여름 방학 시작과 동시에 시작된 대지진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주인공과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옴니버스식 스토리 진행과 지진에 대한 정보, 그리고 생존을 하기 위한 필요 정보 등이 담겨 있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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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11일 벌어진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부득이하게 출시를 포기하게 됐다. 개발사 측에서는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짧은 메시지로 출시 포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통사 측에서는 “출시에 대해서는 정해진바가 없다”며 “현재로써는 이 게임에 대한 일본 지역 출시는 아예 안할 수도 있다. 물론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