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위성사진으로 본 센다이시 지진 전후

일반입력 :2011/03/14 08:53    수정: 2011/03/14 15:25

일본 대지진으로 해변에서 약 300구의 시신이 발견된 일본 센다이(仙台)시 아라하마(荒浜) 지구 지진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위성 사진이 공개됐다.

美 씨넷은 13일(현지시간) 구글이 공개한 일본 센다이시의 지진 전후 위성사진을 통해 참혹한 피해 지역을 전했다.

구글 위기대응팀은 구글 랫 롱(Lat Long) 블로그를 통해 재해 복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러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롭게 업데이트된 이번 사진은 피해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 보여준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13일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의 진도를 9.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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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 산하의 제트추진엔진연구소 지구물리학자 리차드 그로스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해 자전축이 6.5인치 가량 이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구 자전속도가 1.8 마이크로초까지 빨라졌다고 했다. 마이크로초는 100만분의 1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일본 본토가 약 8피트(약 2.4미터) 움직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