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와우, 얼로즈 온라인 '흥행 조짐'

일반입력 :2011/03/11 16:44    수정: 2011/03/11 16:48

전하나 기자

정식 테스트가 시작도 되기 전,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게임이 있어 화제다.

CJ E&M 게임부문(부문대표 남궁훈)이 자사의 게임포털 넷마블에서 서비스 할 예정인 '얼로즈 온라인(이하 얼로즈)' 얘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식 테스트에 앞서 마련된 프리미엄 테스터 모집에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얼로즈'는 판타지와 SF가 결합된 유명 PC게임 얼로즈 시리즈인 '레이지 오브 메이지(Rage of Mages)'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우수한 게임성과 대규모 함대전 등의 독특한 콘텐츠, 원작의 명성과 개발역량이 더해져 이미 해외서비스를 통해 얼로즈를 체험해 본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재 한 게임 커뮤니티에는 '정통 웰메이드 MMORPG를 원하는 유저라면 꼭 해 볼 게임' '스토리와 콘텐츠, 시스템까지 어디 하나 손색이 없는 명작' '와우 이후로 최고' 등의 게시물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회사 측은 소수 전문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려고 했던 프리미엄 테스트 기간을 추가, 오는 14일까지 공식 팬 카페에서 2차 미션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얼로즈 3행시나 카페 가입 후 게시글을 1개만 작성하면 참가 미션을 마치게 된다. 또 얼로즈 3행시를 작성한 모든 이용자는 테스트용 아이템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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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게임부문 박대길 팀장은(퍼블리싱사업본부) 브랜드사이트를 오픈한지 채 한달도 안됐는데, 이용자들의 이같은 호응에 놀랐다며 기존 MMORPG에서 충족하지 못한 새로운 게임성과 재미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로즈 프리미엄 테스트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터 참여 신청과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얼로즈 브랜드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10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