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이하 와우: 대격변)이 출시 24시간 만에 330만장이 팔리는 등 기염을 토해냈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데스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나리오, 신종족 추가 등이 이용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모하임)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와우: 대격변이 출시 24시간 만에 330만장 판매되며, 역대 PC게임 중 가장 빨리 판매된 게임으로 등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에 출시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두 번째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가 24시간 만에 280만장 이상 판매된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와우는 가입자 수가 전세계적으로 1천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 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와우: 대격변을 즐기기 위해 이용자가 대거 몰렸으며 튼튼한 게임성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은 상태다.
특히 우리나라 이용자는 와우: 대격변을 오는 19일까지 공개시범서비스 형태로 무료 제공 중이다. 신규 계정 생성자는 와우: 대격변의 상용화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추가로 10일 간 무료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대격변이 블리자드의 최고 확장팩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전세계의 모든 신규 및 기존,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게임 이용자의 놀라운 열정과 성원에 감사 드린다.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게임 이용자의 의견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와우: 대격변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지난 7일 동시에 출시됐다.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은 이틀 뒤인 9일에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