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프린터스, 중소기업 맞춤 프린터 선봬

후지제록스프린터스(대표 황유천)는 11일 중소기업 및 소호(SOHO)업체에 적합한 프린터와 복합기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 2종, A4 컬러 레이저 복합기 1종, A3 컬러 레이저 프린터 1 종 등 총 4종이며, 모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고사양 제품이다. 후지제록스프린터스의 솔리드 프린팅 기술을 적용했고 S-LED 프린트 헤드를 탑재해 전력 소비량을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 모델 컬러큐브 8570/8870에 적용된 솔리드 프린팅 기술은 인체에 무해한 팜유 성분의 고체 잉크를 사용했다. 따라서 카트리지 등 소모품이 필요 없어 최대 90%까지 폐기물 양을 줄일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쇄 장비인 만큼, 색상 표현력이 강조됐다. 컬러 매칭 기술인 ‘컬러 바이 워즈 (Color by Words) 테크놀로지’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그래픽 분야 등의 전문가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인쇄 속도는 분당 최대 40페이지다.

A3 컬러 레이저 프린터 모델 다큐프린트 C5005d는 S-LED 프린트 헤드를 탑재해 전기 소비량 과 전력량을 감소시키면서 고해상도 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제품에는 디지털 광제어 시스템(DELCIS) 기술이 적용돼 1천200x2천400 dpi급 해상도 출력이 가능하다. 인쇄 속도는 분당 최대 55페이지로 대용량 컬러 문서 출력에 초점을 뒀다.

후지제록스 EA-HG가 적용된 다큐프린트 C305 시리즈는 섬세한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는 평이다. 최대 20%까지 에너지 소모를 줄여 인쇄 비용 절감을 노렸다.

황유천 후지제록스프린터스 사장은 “지난해 말 출시한 로우엔드 제품의 영역 확장과 더불어 기존의 주 고객층인 중소기업, 소호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고효율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프린터 시장 빅3에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