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와 건양대학교 병원은 7일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EMR 시스템은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인적사항, 병력, 건강상태, 진찰 및 입퇴원 기록, 각종 검사 결과 등 진료 중 발생한 환자의 모든 정보를 전산화해 입력, 관리,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EMR 시스템을 구축하면 차트 검색 시간을 줄여 진료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환자는 접근하기 힘들었던 처방 내역과 상담 이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의료정보 입력과 관리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여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확한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필요한 부서에 제공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한국의료진, IBM과 차세대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2011.03.08
- 패키지형 디지털병원 수출한다2011.03.08
- 해외시장 노리는 삼성서울병원 ‘EMR 시스템’2011.03.08
- 한국후지쯔, 3D 가상 시뮬레이션 솔루션 출시2011.03.08
한국후지쯔는 현재 강북삼성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백병원, 원광대병원, 인천길병원 등에 EMR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건양대 병원 EMR시스템은 오는 10월 오픈 예정이다.
박창일 건양대학교 의료원장은 “지난 2002년 의료영상정보전달시스템(PACS)을 구축한 데 이어 EMR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병원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