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톰이 넷북 CPU? 태블릿도 강하다"

일반입력 :2011/03/08 15:00    수정: 2011/03/08 17:59

남혜현 기자

아톰(Atom) 프로세서가 넷북과 윈도 전용이라는 편견에 인텔이 발끈하고 나섰다. 넷북을 넘어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8일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개최한 '2세대 코어i 프로세서 비주얼 시연행사'에서 아톰과 코어i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제품 다수는 국내에선 첫 선을 보인 모델들이다.

이날 공개된 넷북과 노트북은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앞세웠다.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장점을 한가지씩 보유한 것. 듀얼 터치 스크린을 탑재해 가상 키보드로 제품을 작동하는 제품부터 월등하게 두께가 얇거나, 물이 새지 않는 키보드를 갖춘 모델까지 다양한 기능이 강조됐다.

무엇보다 강조된 점은 넷북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운영체제로 윈도7 뿐만 아니라 미고나 크롬 등을 채택한 모델이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업센터 이용사례도 시연됐다. 시연에 나선 인텔 임원은 개별 모델들의 특정 기능들이 PC제조업체와 협력하에 개발된 것이란 부분을 설명하는데 상당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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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인텔코리아 이사는 아톰의 혁신은 계속 지속된다며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는 초기 제품보다 훨씬 얇고 다양한 모델에 탑재되면서 디자인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아톰과 코어i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노트북 모델들. 다수 제품은 해외에서 이미 선보였지만 국내선 최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