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컨설팅업체 삼정KPMG그룹은 최근 증권사 감사 출신 부회장을 영입하고 계열사 부대표를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하는 등 임원진 일부를 개편했다.
삼정KPMG그룹(대표 윤영각)은 유병철 전 유진투자증권 감사를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지난달 23일 계열사인 KPMG삼정회계법인의 최승환 부대표를 그룹 COO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유병철 부회장은 지난 2009년 5월까지 유진투자증권 감사로 재직했다. 지난 1978년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증권감독원 전산업무실 부실장, 금감원 증권검사국 부국장, 금감원 공시감독국 국장,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 국장 및 총무국 인력개발실 교수로 활동해왔다.
삼정KPMG그룹은 유 부회장 영입을 통해 금융 및 증권 등 관련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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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COO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삼정회계법인에 입사한 이래 KPMG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정보통신사업부분의 수장과 삼정회계법인 부대표 자리를 거쳤다.
최 COO는 “2천500여 임직원의 소리를 소중하게 경청하고 삼정KPMG가 효율적으로 운영돼 최상의 성과를 올리면서도 구성원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