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제4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8년에 처음 시작된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은 전국 대학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행사다.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29개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작품 80여 편과 40여 편의 만화작품 등 총 120여 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에는 출품된 애니메이션 작품을 상영하고 만화 작품을 전시할 뿐 아니라 이들 작품에 대한 심사도 이뤄진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별로 선정된 우수작에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관람객들이 최고 평가를 받은 작품은 인기상에 오른다.
전시회 이외에도 다양한 특강과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10일에는 한국만화애니메이션 학회 김윤아 학술이사가, 11일에는 만화포털 툰도시의 김종수 과장, 12일에는 UD4M 이종훈 팀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교류의 밤, 포스트잇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학생들의 졸업작품 외에도 애니메이션 부문의 특별상영 프로그램으로 2010년 제3회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 수상작 섹션, 2010년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수상작 섹션과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제작지원작 섹션이 구성된다.
관련기사
- 서울시, 게임-만화에 83억 ‘쏜다’2011.03.07
- 서울시, 빼꼼·믹스마스터·마시마로와 홍콩행2011.03.07
- ‘최강애니전’ 23일 개막…최고의 애니메이션 한 눈에2011.03.07
- 서울시, 게임제작지원 3년만에 성과 '활짝'2011.03.07
변보경 SBA 대표는 문화콘텐츠가 기존의 산업 영역과 협력, 융합하면서 날로 성장하고 있다며 업계의 신진인력이 될 만화 및 애니메이션학과 졸업생들의 활기 넘치는 작품을 감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람 및 참여는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중구 예장동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