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홍콩으로 총 출동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국산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상품 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홍콩 국제라이센싱쇼 2011’에 국내 8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참가 업체로는 빼꼼, 믹스마스터, 마시마로 등과 같이 잘 알려진 캐릭터뿐만 아니라 브루미즈, 볼츠 & 블립 등과 같이 신생 캐릭터들도 포함됐다.
이 업체들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마련한 홍보부스 및 홍보물, 통역인력 등의 지원을 받아 ▲자사의 캐릭터 및 관련 상품 홍보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 진행 ▲현지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홍콩 국제라이센싱쇼는 아시아 라이센싱 산업의 허브이자 중국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행사에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패션, 스포츠 등 전 분야에 걸쳐 3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저작권자 및 전문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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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관계자는 “홍콩 국제라이센싱쇼는 국산 캐릭터 브랜드들이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유통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지난해 행사에 참가했던 국내 업체들의 실적과 반응이 모두 좋았던 만큼 올해도 참가 업체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국산 캐릭터피규어 제작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2009년부터는 국산 캐릭터산업의 활성화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캐릭터마케팅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