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시작된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이 5일 오전 10시45분 3차 공격을 예고했다. 하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 한 관계자는 "30분이 경과한 현재 오전 11시15분까지 특별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현재 트래픽은 평소수준과 크게다르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5일 오전 10시45분을 기점으로 공격이 일어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현재 총 트래픽을 집계중이며 경과를 지켜본 후, 분석이 끝나는 대로 오후 12시경 공식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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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들은 이번 3차공격을 29개 웹사이트가 공격대상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4일 오전10시 1차공격은 29개, 오후 6시30분 2차공격은 40개 웹사이트가 공격대상이었다. 좀비PC숫자도 1만1천여개에서 2만1천개로 증가했지만 별다른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의 피해상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트래픽은 평소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관련기관들이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