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PC수가 오전 1만1천개에서 오후에는 2만1천개로 늘어났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좀비PC가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등 2차 피해가 예상된다며, 인터넷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KISA는 "이번 디도스 공격도 지난 7.7대란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용자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경우, 감염시점을 기준으로 4일 또는 7일째 되는 날 스스로 하드디스크를 파괴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KISA는 좀비PC가 2만1천여개로 늘고 있어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사이버안전센터, 안철수연구소 등 백신업체와 공동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개인PC가 악성코드 감염돼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사이버치료체계인 보호나라(www.boho.or.kr)를 통해 전용백신을 설치해 감염여부를 점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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