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아프리카 보안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1/03/03 09:17    수정: 2011/03/03 14:23

LG CNS(대표 김대훈)가 아프리카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LG CNS는 최근 모로코 사이버안전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ma-CERT(Maroc Cyber Emergence Response Team)’ 프로젝트 팀을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이 모로코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보안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전자정부 프로젝트다. KOICA는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사업 참여를 확대해 개발도상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원중이다.

사업 규모는 약 340만달러(약 35억 원)로, LG CNS는 모로코 내 정부기관 해킹을 방지하는 사이버안전센터의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및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한다.

모로코 사이버안전센터는 해킹시도 감지, 통합분석, 침해사고 관리 등을 위해 국내 개발된 SW를 설치하게 된다. 센터 완공은 올해 11월 예정이며, 향후 모로코 전 지역 대상 사이버센터 추가 구축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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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이 사업을 북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삼아 추가 보안시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LG CNS와 함께 국내 중소 SW 업체들이 보안솔루션 개발, 상황실통제센터 및 서버실 구축 등에 참여한다. 해외법인 7개를 보유한 LG CNS는 중국, 미주, 중동 등 기존 해외수출 전진기지를 활용, 역량 있는 중소 기업들과 함께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