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기반한 월요금제 방식의 ERP 서비스를 판매한다.
IT서비스업체 LG CNS(대표 김대훈)는 중견, 중소기업(SMB)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사적 자원관리(ERP)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LG CNS의 클라우드 ERP서비스는 LG CNS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SAP사의 통합 ERP솔루션을 월 요금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LG CNS와 SAP 두 회사는 26일 서울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클라우드 비즈니스 서비스 개발 및 시장 확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클라우드 ERP서비스를 신청하는 중소기업은 24개월, 36개월, 48개월의 기간을 선택해, 적은 비용으로 웹 상에서 인사, 재무, 경영관리, 자재관리 등 중소기업에 필요한 모든 회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회사 관련 데이터는 LG CNS 데이터센터에 보관된다.
약 5~8억의 초기 구축 비용 부담으로 ERP시스템 도입이 어려웠던 중견, 중소기업들에게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 밖에도 고객관계관리(CRM), 공급자관계관리(SRM),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등 다양한 솔루션도 일정요금을 내면 추가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 CNS는 클라우드 ERP서비스를 자회사인 비즈테크앤엑티모(BnE)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BnE는 SAP 골드파트너다.
김태극 LG CNS 솔루션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컴퓨팅을 통해 ERP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LG CNS가 국내 처음”이라며 “SAP와의 협력으로 향후 ERP서비스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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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킨더만스 SAP 아태지역 부사장은 “SAP는 그동안 클라우드컴퓨팅을 통한 ERP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해 왔다”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바로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LG CNS와 SAP는 지난 1월 중국 베이징에서 'LG CNS - SAP 차이나 채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시장에서의 ERP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