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슈팅 게임 포트리스2 블루가 새로운 모습으로 확 바뀐다.
2일 CCR(대표 윤석호)에 따르면 국민 슈팅 게임인 포트리스2 블루의 서비스 중단되고 리뉴얼 버전인 포트리스2 레드가 출시된다. 포트리스2 블루의 서비스는 오는 9일까지다. 같은날 포트리스2 레드의 테스트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정식서비스가 시작된다.
회사 측이 공지한 내용을 보면 그동안 포트리스2를 즐긴 이용자의 캐릭터 정보(점수)는 서비스 종료일을 기준으로 알파, 베타, 감마 세 개의 서버 중 한 개의 서버로 통합된다. 통합 서버에는 가장 높은 점수의 캐릭터가 이동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정상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모든 서버에 캐릭터 생성을 완료해야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캐릭터의 생성은 서버 접속 시 자동 진행되며 랭킹순위 및 계급도 재설정된다. 알파, 베타, 감마에 있는 각각의 크링과 프리미엄 아이템은 새로운 캐롯(Carrot) 서버로 합산된다. 게임 내 머니는 최대 20억 크링까지 이동된다. 단, 현재 판매 및 사용이 불가한 프리미엄 아이템(궤도예측, 개인프리미엄)의 경우 이동이 불가능하다. 정량제 아이템은 포트리스2 블루 서비스 종료 일까지 모두 사용해야한다.
포트리스2 블루의 서비스 종료와 함께 캐시 아이템 구매 서비스도 사용 중지된다. 포트리스2 레드의 정식 서비스일인 오는 23일부터 다시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게임 캐시 잔액은 포트리스2 레드 서비스로 이동,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CR 측은 “1999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고의 온라인 슈팅 게임 포트리스2 블루의 서비스가 3월 7일 종료되며 곧바로 리뉴얼 버전인 포트리스2 레드의 테스트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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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종료 시점으로 캐릭터, 아이템, 캐시 등이 이동된다. 일부 프리미엄 아이템은 이동이 불가능하다. 또 서비스 종료일을 기준으로 기존의 공식홈페이지 게시물에 대해서도 삭제가 진행된다”면서 “고객님께서는 서비스 종료 이전에 게시물을 개인 컴퓨터 등에 내려받아 보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999년 시장에 첫 등장한 포트리스2는 CCR의 대표작으로 국내 첫 1천만 명 회원 가입과 최대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동시에 기록한 게임이다. 포트리스2는 2001년 2월 데이터베이스 손실 및 복구 사태 이후 하양세를 걸었다. 이후 10년 만에 리뉴얼 버전이 출시되는 만큼 과거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