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아이패드용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넥슨 김정주 사장님을 만났는데 아이패드용 카트라이더를 개발 중이라고 했다”는 글을 올렸다.
당초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자회사인 넥슨모바일(대표 이승한) 내에 스마트폰 전담 팀을 꾸려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아케이드비앤비’ 등을 이용한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이패드와 관련한 개발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넥슨은 트위터를 통해 “아이패드 게임 개발에 관해서는 개발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는 정도”라며 “카트라이더로 한다 등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논할 상황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황은 허진호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의 트위터로 반전됐다. 허진호 대표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주 사장님에게 나도 직접, 같이 들었다”고 나선 것. 이에 대해 넥슨은 여전히 다양한 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재교 넥슨 이사는 “대표들 간의 모임에서 아이패드에 관한 대화 도중 아무래도 카트라이더가 가장 유명하다 보니 언급한 것 같다”며 “현재 넥슨에서는 기존 게임이나 전혀 새로운 게임을 이용해 다양한 아이패드 게임 개발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