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2·갤럭시탭에 시스코 솔루션 대거 탑재

시스코시스템즈와 삼성전자가 모바일 오피스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는 삼성전자가 올해 주력할 스마트폰 ‘갤럭시S II’와 태블릿 ‘갤럭시탭’이 스마트워크를 위한 첨병 역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시스코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에서 시스코와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스코는 향후 발표 예정인 갤럭시S 2에 자사의 웹컨퍼런싱 툴인 ‘시스코 웹엑스 미팅센터’을 탑재하게 된다.

시스코는 또한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스마트폰을 회사 전화처럼 자유자재로 다자간 협업을 위한 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시스코 모바일’과,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시스코 애니커넥트 시큐어 모빌리티 클라이언트’도 공급한다.

갤럭시탭에는 시스코의 보안 솔루션 ‘시스코 세이프티 앤 시큐리티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다.

김종신 삼성전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그룹 상무는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S 2와 갤럭시탭은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소통을 위한 보다 강력한 스마트 기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상당 부분 편리함을 누리게 됐지만 정작 보안 문제와 적절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뒷받침되지 않아 기업용으로는 그 혁신적인 혜택을 누리는데 한계가 있어 왔다”며 “보안 문제가 해결되고 웹엑스 등의 기업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 열기에 한층 활기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