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도 모바일오피스 보안·관리 대응

일반입력 :2011/02/15 07:36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사이베이스가 삼성과 협력해 갤럭시S2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 관리(MDM) 솔루션 '아파리아 어드밴스드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AES)'를 지난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현장에서 공개했다. 이는 사이베이스가 기존 보유한 MDM 아파리아를 기반으로 갤럭시S, 갤럭시S2 등 삼성 안드로이드 기기를 도입한 기업들을 위한 모바일 보안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이베이스 아파리아 AES는 원격 잠금, 삭제, 암호 보안과 샌드박스 관리 강화 등 보안 기능과 삼성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 제어 기능,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구성하는 익스체인지 구성 기능과 블루투스, 무선랜, 로밍 등을 통한 단말기 조작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개입하지 않고 내부 설정이나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도록 해주는 OTA 구축 기능도 포함한다.

김종신 삼성전자 기업 솔루션 그룹 상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행사장에서 “사이베이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들은 삼성 안드로이드 기기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이베이스는 삼성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최강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안드로이드 생태계 안에 새로운 보안 표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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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사내 인프라를 모바일로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 단말기를 다양화하는 추세다. 이가운데 시장점유율이 높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 단말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단말기 선택권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안정적인 보안을 유지할 것인지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사이베이스는 아파리아가 예전부터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단말기를 관리해 기업자산을 보호하고 비용을 줄이는 솔루션으로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윌리 자우 사이베이스 기업 모빌리티 부사장은 “직원들이 개인 소유 단말기를 통해 기업 시스템에 접근하면서 기업들이 여러 디바이스 유형을 지원하기 위한 요건은 복잡해졌다"며 “삼성의 단말기와 사이베이스의 관리 및 보안 솔루션이 결합함으로써 안정적인 기업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