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베이스 "SAP와 공조체제 강화하겠다"

일반입력 :2010/12/10 09:10

한국사이베이스가 지난 9일 2010년 사업 성과와 2011년 제품 로드맵 및 주요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향후 SAP와 함께 시장공략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지난 7월 인수관련 법적 절차를 마친 SAP와 산업, 솔루션별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지원, 공간데이터 동기화 지원 등을 추가한 모빌리티 제품군과 실시간분석솔루션 '리얼타임 애널리틱 플랫폼(RAP)'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이 올해 기대중인 전체 매출 10% 성장 역시 분석과 모바일 관리 솔루션이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올해 데이터웨어하우징(DW) 전용 분석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인 '사이베이스IQ' 매출은 28%, 모바일기기 관리 솔루션 '아파리아' 매출이 30%,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매출이 17% 오를 전망이다.

국내 첫 도입사례를 확보한 RAP와 기존 DW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온 사이베이스IQ가 매출신장을 이끌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실시간DW(RDW)와 인메모리, 엔터프라이즈모빌리티 기술에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주력해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올초 인메모리 기술을 추가해 선보인 'ASE' 15.5와 클러스터 기능을 지원하는 'ASE CE'를 행정안전부, 수협, The-K손해보험 등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김태영 한국사이베이스 대표는 전사적인 데이터 통합과 단위업무 시스템을 고려한 DW로서 정보계를 고도화하는 다차원분석 솔루션이라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국내 DW 솔루션에 대한 기대수요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사이베이스는 내년 출시 예정인 '사이베이스IQ 15.3 플렉스Q'에 대량 병렬처리 기능을 추가한다. 사이베이스IQ 15.3에 탑재된 분산처리 플랫폼 '플렉스Q'는 그리드 환경에서 작업을 분산시켜 복잡한 쿼리를 처리하는 속도를 높여주는 '대량 병렬 처리(MPP)' 설계 기술이다. 쿼리를 처리하는 성능 향상과 더불어 이에 연결하는 하드웨어를 확장할 수 있고 시스템 관리자가 컴퓨팅 자원을 그룹화해 사용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사이베이스는 유동성 리스크 관리 솔루션 리퀴디티 매니지먼트 스위트(LMS)도 내년 선보인다. 은행 재무부서가 전반적인 유동성 리스크와 자산을 관리하기 제품이다. 사이베이스 LMS모듈은 세분화된 당일 유동성 리스크 분석과 보고를 위해 사이베이스IQ와 통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