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사이베이스가 SAP에 통합된 이후에도 사이베이스 조직 운영을 독립적으로 유지하고 사이베이스 기술을 활용한 기업 모바일제품 전략 확산에 적극 나선다.
SAP는 사이베이스 제품에 대한 고객 투자는 유지하면서 사이베이스 운영에 독립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사이베이스 제품 사용 고객들은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AP는 사이베이스와 통합 이후 사이베이스 모바일 기술과 연계되는 기업 모바일, 비즈니스 분석, 기업 정보 관리(EIM) 솔루션 비전을 소개했다. 양사 기술이 통합된 EIM에는 데이터 통합과 품질 관리, 마스터 데이터 관리(MDM), 컴플렉스 이벤트 프로세싱(CEP), 실시간 복제, 모델링, 애플리케이션 개발, DB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인수절차를 마친 양사는 향후 9개월 내 기술을 통합, 공개 표준을 기반으로 주요 모바일 운영체제(OS) 상에서 실행되고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관리 및 지원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SAP는 이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SAP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바이디자인’을 포함한 전 제품을 모바일 환경에서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SAP 애플리케이션을 사이베이스 데이터 관리 서버에 이식해 모바일 EIM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을 구현한다. 쿼리 리포팅, 분석, 스코어보드, 대시보드, OLAP 툴, 모바일 BI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SAP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은 SAP 및 사이베이스 데이터 관리 제품군에 확대 적용된다. SAP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은 기업 사용자가 트랜잭션, 분석작업이나 웹 기반 데이터를 시간, 장소, 단말기 종류에 상관 없이 다룰 수 있게 해준다. SAP는 이를 응용한 분석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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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와 사이베이스는 이미 ‘SAP 고객관계관리(CRM) 애플리케이션용 사이베이스 모바일 세일즈’와 ‘SAP 비즈니스 스위트용 사이베이스 모바일 워크플로우’ 혁신 솔루션을 공동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향후 ‘SAP 넷위버 모바일’ 컴포넌트와 ‘SAP 비즈니스오브젝트 모바일’ SW를 ‘사이베이스 언와이어드 플랫폼’과 통합해 통합 분석 기능과 더불어 단일의 모바일 개발 및 구축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SAP는 공개표준 기반으로 ‘SAP 비즈니스 스위트’ 접속 기능을 구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AP는 이러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업계 특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