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주말 나들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아쉽게도 이번 주말은 궂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스마트폰을 활용해 서울시내 가 볼만한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시는 봄철 나들이를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Let's 서울 트레킹' '서울 문화 즐기기' 등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Let's 서울 트레킹'은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한 트레킹 코스인 서울의 숲길 17개소, 하천길 12개소, 공원길 17개소, 역사문화길17개소, 숲속여행길 22개소 등을 소개했다. 서울의 걷기 좋은 길 110곳의 정보를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내 주변 트레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시민과 함께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폰 GPS 기능을 활용해 이동경로를 추적한다. 트레킹 코스 중간에 사진촬영, 메모 입력기능이 있어 직접 나만의 코스를 만들어 보고 내가 만든 걷기 좋은 길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앱으로 개발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갤럭시 S 등)에서 사용가능하며, 티스토어(T-Store)에서 '서울 트레킹'을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모바일 웹서비스(m.seoul.go.kr)에서도 생태문화길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정보 접근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 문화 즐기기' 앱은 서울의 문화시설·공연, 문화재 정보를 알려주는 앱이다. 내 주변 극장,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증강현실 길안내 서비스와 지도 위에서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다.
서울시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체험 할 수 있도록 콘서트, 축제,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전시 등 카테고리별로 구성해 봄철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정보를 제공한다.
또, 서울 곳곳에 있는 건축, 민속, 유적명소 등 문화재 정보를 소개해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재를 알리고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앱을 구성했다.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하다. 티스토어에서 '서울 문화'를 입력해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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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공공정보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개발 공모전에 당선된 문화, 일자리, 대기, 분실물 앱을 상용화해 서비스하고 있다.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모든 앱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설치할 수 있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3개 버전의 서울앱 QR코드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 사용자들은 본인의 스마트폰 버전의 QR 코드를 찍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