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2013년 기업시장 1천억 매출 달성”

일반입력 :2011/02/24 15:47

정현정 기자

CJ헬로비전이 케이블TV와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을 아우르는 기업용 방송통신 결합상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올해 중소·중견기업(SMB) 전용 ‘비즈(Biz)’ 상품을 통해 지난해 대비 2배 신장한 200억원 이상의 기업시장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기업 가입자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지역 밀착 마케팅을 통해 올해 SMB 시장에서 200억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2013년까지 1천억원 이상으로 시장 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업용 인터넷전화 ‘헬로폰 비즈’는 20인 이하 소호 사업자를 위한 ‘헬로폰 IP Centrex’와 100인 이상 사업장용 ‘헬로폰 IP PBX’ 등 다양한 상품 군과 ‘컨퍼런스콜 회의’, ‘단문메시지(SMS)’, ‘기업용 컬러링’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0억 원의 매출을 확보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기업용 디지털방송 서비스인 ‘헬로TV 비즈’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회선 수에 따른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화상회의 시스템 및 CCTV 등 양방향 방송 서비스의 활용이 증대됨에 따라 각광 받을 것으로 CJ헬로비전 측은 기대했다.

관련기사

CJ헬로비전은 지난해 조선호텔 등 호텔체인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트래퍼닷컴’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구축한 데 이어, 숙박 업소와 중소기업, 학교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장수 CJ헬로비전 B2B사업팀장은 “기존의 일반 가정용 서비스에서 진일보해 각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요금제를 제공한 것이 주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