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중고차 서비스 오픈

일반입력 :2011/02/24 13:37

이설영 기자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중고차 안전거래 쇼핑몰 카멤버스(대표이사 윤기연)와 제휴를 맺고, 인증딜러제도와 예약금 에스크로 서비스를 적용한 '온라인 중고차 서비스'를 국내 최초 오픈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한국자동차 공업협회 산업연구소의 2009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오프라인 중고차 거래 규모는 202만대, 거래액은 16조원에 달했다. 매년 4% 이상의 거래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허위 매물로 인해 소비자 피해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온라인 중고차 시장에서 딜러들의 허위, 미끼 상품을 근절시키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실매물 온라인 중고차 서비스를 마련했다.

온라인 중고차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 중고차 실매물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다. 인증딜러제도를 도입해 차량보유가 확인된 판매자(딜러)에게만 상품 등록 자격이 주어지며 소비자는 확인매물을 실시간 비교한 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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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국 매매단지의 전산시스템과 연동시켜 약 2만명의 중고차 전문 딜러들이 직접 등록한 중고차 확인매물 13만여대를 검색할 수 있게 했으며 사고기록과 성능상태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차종과 상관없이 시승예약금 10만원을 결제하고 3일 이내 해당 매장을 방문, 차량 상태 확인 후 구입을 결정하면 된다. 시승예약금은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제도) 서비스를 통해 보호받을 수 있으며 차량 확인 후 구입 의사가 없을 시 예약금 100% 환불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차량 구매계약 후 소비자의 단순 변심일 경우 7일내에 전액환불되는 '머니백' 제도가 함께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