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한 스패머가 'Loanmod-gov.net'과 같은 광고 웹사이트에 1백만개 달하는 텍스트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포착해 법원에 회부했다고 23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이 보도했다.
FTC에 따르면, 필립 플로라로 알려진 스패머가 2009년 8월부터 40일동안 5백50만개의 스팸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초당 85개의 달한다.
필립 플로라는 스팸메시지를 통해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했다. 그가 만든 사이트를 정부 사이트인 것처럼 보이도록 속여 웹사이트를 방문하도록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그는 주로 스팸메시지를 심야시간이나 이른 아침에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집한 정보는 대출시장 마케터들에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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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C는 플로라가 보낸 스팸메시지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을 현혹해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로 스팸메시지를 심야시간이나 이른 아침에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스팸행위는 FTC 규정법 위반으로 처벌대상이다. 때문에 FTC는 필립 플로라를 캘리포니아 중앙 지방법원에 회부했다. 뿐만 아니라 FTC는 이번 조사를 위해 버라이즌, AT&T, CTIA 등 통신사업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