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메일, 스팸 필터링 기능 강화

일반입력 :2011/01/07 16:06    수정: 2011/01/07 16:10

김희연 기자

구글이 자사 웹기반 애플리케이션 스위트 구글앱스를 쓰는 기업들을 위해 스팸메일 필터링 기능을 강화했다.

구글은 외부로 나가는 이메일에 대해 수신자가 스팸메일이 아니라는 것을 신뢰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DKIM(Domain Keys Identified Mail)기능을 구글앱스에 추가했다고 씨넷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앱스는 G메일, 웹오피스(워드프로세서&스프레드시트&프리젠테이션SW), 캘린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메일 용량과 기술 지원 여부에 따라 무료와 유료 버전으로 나뉜다. 구글이 제공하는 지메일 서비스는 2004년부터 표준서명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표준서명은 DKIM에 비해 환경설정이 복잡하고 필요로 하는 자원도 많다. 때문에 정상 메일도 스팸필터에 의해 차단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DKIM은 이같은 가능성을 줄였다는게 구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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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아담도즈 엔터프라이즈 상품 매니저는 DKIM은 메일 수신자가 타당성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몇년전부터 지메일 사용자들을 이베이나 페이팔을 가장한 피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이베이나 페이팔에서 보낸 메일의 경우 해당 기업에서 서명하지 않은 것은 차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