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 미디어 서비스인 ‘유플러스 박스(U+ Box)’ 의 저장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본격적인 N스크린 서비스 보급에 나선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인 ‘유플러스 박스’의 저장공간을 최대 800GB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유플러스 박스’ 서비스는 고객이 사진·음악·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 IPTV 등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상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N스크린 서비스다.
‘유플러스 박스 라이트(Lite)’와 ‘유플러스 박스 프로(Pro)’ 서비스는 기존 상품 대비 저장용량이 각각 5배, 40배 확대된 50GB와 800GB이다. 이용요금은 월 기준 라이트가 3천원, 프로는 1만원이다.
기존에는 10GB를 늘릴 때마다 월 2천원의 이용료가 추가돼 50GB를 이용하려면 월 1만원, 800GB를 이용하려면 월 16만원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2/22/GGyd6b7EWOHh7x44z9I8.jpg)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급속히 늘어나 부족한 저장공간과 비싼 이용요금 등이 서비스 확산에 걸림돌도 지적돼 기존의 저장공간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이용요금은 크게 낮췄다는 업체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과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0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타 통신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던 3GB의 무료공간도 5GB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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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현 LG 유플러스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고객 데이터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기본으로 개인의 사용패턴에 맞는 자유로운 저장공간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출시된 유플러스 박스 서비스는 이달 20만 가입자를 돌파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