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IT업계 밀어주기 광폭 행보

일반입력 :2011/02/22 08:53    수정: 2011/02/22 10:02

봉성창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IT업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주요 IT업체 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5일만에 인텔 생산시설을 직접 방문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레곤주 힐스보로에 위치한 인텔 론러 아크리스 지구를 방문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날 방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수학 및 과학 성적 우수자를 비롯한 현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캠퍼스 내에 있는 인텔의 반도체 생산시설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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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행정부는 지난해부터 과학, 공학, 수학 등의 성적 향상을 골자로 한 '혁신 교육(Educate to Innovate)'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에 인텔은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향후 10년간 2억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약속했다.

백악관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인텔 방문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