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4G 통신망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솔루션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3.4 버전과 서비스 딜리버리 제품군(SDP)을 공개했다.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 인텔리전스는 LTE, 이더넷 인터넷프로토콜(IP)과 멀티프로토콜 레이블스위칭(MPLS), 동기 디지털 계층(SDH)과 동기식 광통신망(SONET), 비동기식 디지털계위(PDH), 비동기 전송 모드(ATM), 프레임릴레이(FR) 등 이기종 환경의 차세대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계획한다.
이번 MWC에서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하고 자원 배분과 규칙에 기반해 경로를 설정하는 '제약 조건 지정 정책'이 추가로 소개됐다. 또 IP MPLS 통신망의 전체 단말과 접속 중계 분석, 모바일 백홀, 소비자 광대역 서비스, 레이블 스위치 경로(LSP) 등 네트워크 전반을 계획하는 시나리오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관련기사
-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전략 세미나 17일 개최2011.02.18
- 오라클 "ERP 바깥 업무도 BPM으로 통합한다"2011.02.18
- 후지쯔-오라클, 스팍칩 서버 협력 확대한다2011.02.18
- 오라클, 고성능 스토리지도 공격 행보2011.02.18
레너드 셰한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제품 마케팅 담당 선임이사는 "차세대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해 통신사업자들은 여러 실질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3.4는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줄이고 고객 수요가 빠르게 변화해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또 오라클은 모바일 통신사들의 차세대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오라클 통신 서비스 딜리버리 제품군(SDP)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오라클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 게이트 키퍼 5.0, 서비스 브로커 5.0, 컨버지드 애플리케이션 서버 5.0, 프레즌스 5.0이 이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통신사들은 네트워크를 타사 개발자들에게 개방하고, 네트워크 기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NEAS)를 출시하거나 LTE 기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