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유통 기업 GS리테일(대표 허승조)이 IBM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ISAS)을 데이터웨어하우징(DW) 플랫폼으로 도입해 구축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ISAS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한 첫 사례다.
ISAS는 고도의 분석 작업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스토리지 조합을 최적화한 어플라이언스다. 메인프레임, 유닉스, x86 등 모든 플랫폼에 코그노스 비즈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인포스피어 웨어하우스 등을 결합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지원한다.
GS리테일은 매장 데이터 증가와 소비자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과 고객간 연계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분리된 DW를 대신해 통합된 전사적 DW를 만들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새 플랫폼 덕분에 기존 온라인 업무 수행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으며 많은 정보를 안정적으로 활용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데이터 보관주기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M은 ISAS가 기존 업무 처리 대비 10~100배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고 장애에 대한 가용성,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업무뿐만 아니라 배치업무를 원할하게 수행하기 위한 워크로드 밸런싱 기능 등이 고객사 환경에 적합해 선정됐다고 자평했다.
관련기사
- IBM, 클라우드 겨냥한 고속 네트워크 보안 제품 발표2011.02.18
- IBM, 세계 최고속 슈퍼컴 제작...성능은?2011.02.18
- 한국IBM, 동부제철 EIS에 코그노스 BI 공급2011.02.18
- 한국IBM, '영업대표 직통' 모바일사이트 오픈2011.02.18
GS리테일 EDW 구축에는 리눅스 기반 DW 어플라이언스인 ISAS 5600 및 인포스피어 웨어하우스 엔터프라이즈 9.7 버전이 투입됐다.
박혜경 한국IBM 소프트웨어 브랜드 영업 총괄 상무는 “최근 국내에서도 통합 시스템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추세"라며 "GS리테일에 IBM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역량이 집결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듯이 업계에 최적화된 어플라이언스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맞춰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