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소외계층에 총 68억 지원

일반입력 :2011/02/14 10:28

정현정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사회 소외계층 돕기에 총 68억원을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우체국예금보험 공익사업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총 68억원의 지원규모로 공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전국 3천600여 우체국 네트워크와 자원봉사 직원 등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집배원365봉사단의 지역 밀착형 공익사업 확대 ▲불우이웃 1천100명과 우체국 직원 간 자매결연 지원 ▲소년소녀가장에 중·고등학교 장학금 전달 ▲무의탁 노인 무료 급식지원 사업 등 전사적인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에 총 27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사회복지전문기관 및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무의탁환자 야간 무료간병 지원 ▲소아암환자 치료비 지원 ▲이주 여성들을 위한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 ▲장애아동에 대한 음악전문 멘토링 지원 등 수혜자 맞춤형 공익사업에 15억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도입한 소액서민보험제도인 ‘만원의 행복보험’에 23억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녹색사회공헌활동에 2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친서민 특별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예금상품 개발 보급에도 총 145억원을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1995년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총 276억원을 지원했다. 또, 직원 자원봉사단체인 우정사회봉사단과 집배원 365봉사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왔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24일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남궁민 본부장과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나경원 사랑나눔위캔 회장, 조흥식 공익사업운영위원장 등 사회복지전문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우체국예금보험 공익사업 킥오프’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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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할 사회복지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익사업 홍보대사로 방송인 김지선씨를 위촉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다짐할 계획이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해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우체국이 어려운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국민의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