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8년간 진행해온 노인무료급식이 수혜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2년부터 노인복지를 위해 매달 무료급식을 실시해왔다. 첫해 500명에서 시작한 수혜인원을 매년 확대하며 한해 무료급식 수혜자가 2만여명에 달한다.
이번에는 추석을 맞아 16일 서울의 노인복지센터와 부산의 연제구 종합사회복지관, 광주 사랑의 쉼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5천명의 노인과 장애인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주위에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따뜻한 밥 한끼에 불과할 수 있지만 조금이나마 훈훈한 추석이 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1995년부터 소년소녀가장, 장애가정, 독거노인, 무의탁환자 등을 대상으로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지난해까지 14만명에게 214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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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직원 자원봉사단체인 우정사회봉사단과 집배원 365봉사단이 현장 중심의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중이며, 자율적인 성금모금으로 소년소녀가장에게 매월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다사랑운동도 펼치고 있다.
또 산불·화재 예방 등 환경지킴이 활동과 생필품 대신 사다주기, 민원해결해주기 등 어려운 이웃의 도우미 활동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