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무의탁 환자 야간 간병 무료 지원

올해 지원금 4억6천만원…연 2천여 명 무료 서비스

일반입력 :2010/03/25 09:35

우정사업본부가 ‘무의탁환자의 무료 야간 간병’ 지원을 위해 4억6천만원을 쾌척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25일 우체국예금·보험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2010년도 무의탁환자 무료야간 간병지원 사업’ 발대식을 갖고, 남궁민 본부장과 우체국공익사업 홍보대사인 탤런트 강성연씨, 자원봉사자 등이 환자들에게 간병서비스를 했다.

무료 간병사업은 저소득 여성가장을 간병인으로 선발해 행려병자, 노숙자, 홀로 사는 노인 등 무의탁 환자에게 야간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저소득 여성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불우이웃에게는 무료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지원금은 4억6천만원으로 서울적십자병원 등 전국 17개 병원에서 간병 서비스가 이뤄지며 수혜 환자는 2천명 정도다.

남궁민 본부장은 “주위를 둘러보면 나눔을 실천할 불우한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우체국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