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내달달 1일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활동 실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본부, 체신청, 우체국 등 각 관서별로 열리는 이번 선포식에서 4만4천여명의 직원은 이날 우편사업 발전과 우체국예금·보험의 안정성 및 건전성을 더욱 높일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또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공정한 윤리경영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것을 결의하기로 했다.
윤리강령은 총 7개항으로 ▲공정사회 구현과 발전에 기여 ▲사업의 건전성 유지 및 공정한 거래질서 준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 실현 ▲고객정보의 안전한 관리·보호 ▲직원 능력개발 및 복리증진으로 직원 삶의 질 향상 ▲청렴한 직무수행과 직원 상호존중의 조직풍토 조성 ▲사회공헌 활동 추진 및 환경보호 등을 담았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면서 “윤리의식 확립과 준법의식 고취로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적 책무와 공정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연간 48억통의 우편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예금수신고 44조원, 보험적립금 29조 등 총 73조원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3천700여개의 영업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