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폭스뉴스가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신작 게임 ‘블렛스톰’에 대해 이용자들이 즐겨서는 안 될 최악으로 게임으로 선정, 발표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신 폭스뉴스가 선정성과 노골적인 언어 폭력, 그리고 신성을 비방했다는 등 여러 문제점을 이유로 EA의 ‘블렛스톰’이 해야 할 가치가 없으며 이용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망작이라고 비난했다.
에픽게임스가 개발하고 EA가 상반기 기대작으로 밀고 있는 1인칭 슈팅 ‘블렛스톰’은 돌연변이 종족의 공격에 맞서 저항군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상대방을 잡아서 던지거나 낭떠러지에 차서 날리는 것, 그리고 부위별로 공격을 히트할 때 핀볼처럼 포인트를 주는 기능들은 해외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폭스뉴스는 게임 내에 있는 종교에 대한 비난부터 원색적인 잔인함을 즐기는 게임성, 그리고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노골적 언어의 사용 등이 문제가 된다면 '블렛스톰'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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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EA 측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언론이 해야할 일은 아니다”라며 폭스뉴스의 행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EA 측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등급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용자들의 권리를 준수하며, 성인 액션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블렛스톰’은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블렛스톰’은 타란티노의 킬 빌이나 로드리게스의 신시티처럼 성인이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비디오 게임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