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EA)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2억1백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EA는 작년 같은 기간 3억9천1백만 달러 손실을 봤지만 올해는 손실의 폭을 1억 원 이상을 줄이면서 4분기 반격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EA는 8억8천4백만 달러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승폭에는 기간 내 진행됐던 구조조정 및 7개 타이틀의 선전이 더해지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중 ‘메달 오브 아너’ 신작은 2백만 장이라는 판매고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피파11’과 ‘매든 NFL 11’ ‘배틀필드 : 배드컴퍼니2’ 등 인기 시리즈도 충분한 판매량을 올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한몫했다.
‘메달 오브 아너’는 언론의 낮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대선전을 기록, EA의 대표 프랜차이즈라는 것을 증명했다. 실제로 ‘메달 오브 아너’의 평점은 6~7점 수준이었다.
EA 측은 최근 출시된 ‘MMA’ 타이틀과 ‘니드 포 스피드’ 신작 등의 판매량에 기대를 하고 있으며, 기대작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온라인 게임의 출시 여부에 따라 많은 매출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