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코리아 콘솔 이용자 사로잡을 '빅' 라인업 공개

일반입력 :2011/01/21 10:48

김동현

매년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국내 비디오 게임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A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21일 EA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1월말 ‘데드스페이스2’를 시작으로 ▲블렛스톰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 ▲드래곤 에이지2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2 언리쉬드 ▲크라이시스2 등 총 6개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달 25일 PC,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 등으로 출시되는 ‘데드스페이스2’는 스프럴이라 불리는 거대 우주 도시에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엔지니어 아이작 클라크가 인간을 잠식해 괴물로 만드는 네크로모프들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게임이다.

다음달 22일에는 통쾌한 슈팅 게임 ‘블렛스톰’이 출시된다.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로 잘 알려진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1인칭 시점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액션이 존재, 쏘고, 차고, 날리는 등의 색다른 재미를 준다.

3월 달에는 복싱 게임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과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 에이지2’,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2 언리쉬드’ 그리고 1인칭 슈팅 게임 ‘크라이시스2’ 등 4개의 게임이 멀티 플랫폼으로 나온다.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팬 층을 유지 중인 스포츠 복싱을 소재로 개발됐다. 게임에는 마이크 타이슨을 비롯해 오스카 델라 호야, 매니 파퀴아오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등장, 시대를 넘은 명승부를 펼친다.

또한 북한군이 등장하면서 주목을 샀던 ‘크라이시스’의 후속작 ‘크라이시스2’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신작은 미국으로 자리를 옮겨 전작에서 정체가 드러난 외계 생물체에 대한 이야기와 한층 강화된 기능으로 무장한 슈트가 등장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중 자막 한글화돼 출시되는 타이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A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여러 신작을 준비했으며, 이 게임들은 북미 출시 일정과 거의 비슷하게 출시된다. 앞으로 더 많은 타이틀을 국내에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