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2010년 실적 집계 결과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소폭증가 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매출도 소폭 증가에 그쳤다.
안연구소는 지난해 누적 매출액 697억원, 영업이익 84억원, 순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0.4%,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수치다.
안연구소는 성장정체에 대해 경기침체와 IT투자 감소, 내부 신규사업투자로 인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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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는 올해는 준비해 온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적극 사업화해 공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년대비 30~40% 매출 성장을 예고했다. 성장엔진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전진배치했다.네트워크 보안 장비, 보안 서비스, 전략 제품을 3대 핵심 성장 사업 분야로 정했다.
특히 보안 서비스는 대형 사업자와의 제휴 및 사업 개발 등 비즈니스 모델의 다각화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며, 전략 신제품으로는 주요 핵심 시설 전용 보안 솔루션 '트러스라인'과 망 분리 솔루션 '트러스존'을 적극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