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가 상용화 서비스 이후에도 동시접속사 수 16만 명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테라가 NHN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0일 열린 NHN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최대 흥행작으로 평가받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가 상용화 이후에도 여전히 흥행 몰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대표 정욱)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가 개발한 테라는 공개서비스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 수 20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특히 이 게임은 정액제 방식으로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에도 동시접속사 수 16~17만 명을 유지하는 등 흥행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테라의 성공은 이용자의 좋은 반응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용자는 테라에 대해 비디오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호쾌한 액션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라는 엔씨소프트 출신 개발자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됐으며 프리타게팅이란 생소한 조작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3.0 엔진을 통해 최고 수준의 게임그래픽 효과를 구현, 국내외 경쟁사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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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NHN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테라의 동시접속자수는 주중 16만명, 주말 17만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테라의 기대 매출에 대해서는“PC방 매출 집계가 지난 9일부터 시작되는 등 연간 매출을 말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보수적으로 생각하면 800억 이상, 공격적으로 생각하면 1천억 이상 벌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