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젯 지오메트리(Objet Geometries)는 데스크톱용 3D프린터 신제품을 내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유럽금형박람회서 인기를 모은 ‘오브젯24’와 ‘오브젯30’을 함께 출시, 사무환경에 맞는 간편한 3D프린팅 기술을 국내에 선보였다.
오브젯24는 기존 대비 프린트가 정교하면서도 제품가는 저렴하고, 오브젯30은 다양한 소재 출력이 가능해 응용 가능 폭이 넓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28미크론의 고해상도 프린팅을 구현한다.
이 회사의 데이비드 레이스 회장은 “오브젯 시리즈는 매끄러운 표면과 미세한 정교함을 갖춘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젯 지오메트리는 새로운 프린팅 소재 ‘오브젯 VeroWhitePlus’ 소재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회색 소재를 대체할 올해 야심작이며, 오브젯24와 오브젯30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얇고 투명한 파트에 대한 프린팅 기능을 강화하면서 열 저항성도 경쟁작 대비 우수해 쾌속조형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투명 소재 기술로 얇고 투명한 파트의 프린트를 지원한다”며 “고객들이 외주에 의존했던 투명 소재 작업을 사무실서 편하게 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브젯은 포춘 선정 상위 100대 기업을 비롯해 교육, 의료, 자동차 등의 분야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최근 아시아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한국서는 준우NRPS(www.jwnrps.co.kr)가 공식 수입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