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시된 펜이 주목되는 것은 바로 블루투스 전송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직접 펜으로 찍은 사진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 블루투스 전송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옵션으로 '펜팔(PENPAL)'이라는 액세서리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우선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펜에 펜팔을 장착해야 한다. 장착은 간단하다. 펜 액세서리 슈 부분에 맞춰 끼우기만 하면 된다.
일단 장착하면 별도의 전원 공급없이 펜의 전원으로 구동된다. 사진을 찍은 후 우측 하단의 OK버튼을 누르면 사진에 대한 옵션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화상을 보낸다'라는 메뉴을 선택한다.
그 다음 펜 E-PL2는 블루투스를 연결할 수 있는 기기 검색을 시작하게 되는데 갤럭시S나 갤럭시탭 등 안드로이드 OS를 기본으로 탑재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접속이 가능하다.
검색을 완료하게 되면 해당 기기가 '발신지 선택'에 나타나게 되는데 OK버튼을 누르면 갤럭시S쪽으로 블루투스 연결 요청 화면이 노출된다.
이후 갤럭시S와 연결이 완료되면 펜으로 찍은 사진을 갤럭시S로 발송하면 된다.
단,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펜으로 찍은 사진을 한 번에 옮길 수 없다는 것. 찍은 사진을 각각 1장씩 전송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
이를 제외하고는 펜으로 찍은 고화질 사진을 스마트폰에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어 좀 더 좋은 화질의 이미지를 자신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 서비스에 포스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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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스마트폰 사진의 한계를 넘어서 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아트필터 사진이나 아웃포커싱 사진, 다양한 렌즈군을 활용한 이색적인 사진을 그 자리에서 포스팅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가 강조되는 분야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올림푸스 PENPAL은 E-PL2 전용 액세서리로 별도 메모리가 있어 2천600매 이상의 사진(1920X1440 기준)을 저장할 수 있다. 단, 기본적으로 SD메모리는 장착이 되어 있어야 한다(PENPAL로만 저장불가). 판매가격은 9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