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원빈 카메라'로 여심 공략

일반입력 :2010/12/20 10:43    수정: 2010/12/20 10:56

나연준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20일 원빈과 함께하는 '나는 펜(PEN)이다'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첫 선을 보인 TV 광고는 '부드러움'과 '카리스마', 대비되는 두 이미지를 모두 갖춘 '원빈과 올림푸스 펜의 만남'이 주제다.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영화 '아저씨'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더한 원빈의 복합적인 이미지가 올림푸스 하이브리드 DSLR 카메라 펜의 속성과 일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고는 카메라 렌즈에 브랜드 로고를 투영시킨 도입 부분과 화이트, 블랙 콘셉트를 교차 편집해 스타일과 성능을 갖춘 펜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최근 출시한 40-150밀리미터(mm)와 75-300mm 렌즈를 비롯해 6종의 펜 전용 렌즈들을 광고에 등장시켜 렌즈교환식 하이브리드 DSLR의 강점을 부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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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속 올림푸스 펜 EP-2 제품은 '원빈 카메라'라는 애칭으로 주목 받고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림푸스는 남자 배우이면서도 여성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원빈의 매력이 여성 시청자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최근 여성 소비자가 급증하는 카메라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올림푸스한국 IMC그룹 전종철 부장은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갖춘 원빈을 통해 뛰어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펜의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이번 TV 광고를 기획했다며 '트루 프로페셔널(True Professional)'이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통해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