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자마자 전송한다'···PEN E-PL2 선봬

일반입력 :2011/01/25 13:48    수정: 2011/01/25 14:23

이장혁 기자

올해 올림푸스는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으로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을 리딩하겠다.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금일 1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팬(PEN) 신제품 E-PL2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PEN E-PL2는 보급형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초소형·초경량을 자랑하며 전작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조작감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PEN E-PL2의 가장 큰 특징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SN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PEN E-PL2에 초소형 커뮤니케이션 액세서리 'PENPAL'을 장착해 PEN으로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일부모델 제외)에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전송가능한 최대 해상도는 1920x1440 이며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 바로 이미지 전송이 가능하다. 게다가 PENPAL 자체에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해상도 이미지를 약 2천600매 정도 저장할 수 있다. PENPAL은 현재 일본에서 6천980엔(9만5천원)에 판매가가 책정됐다.PEN E-PL2 출시와 함께 전용렌즈 및 액세서리들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올림푸스 표준 줌 렌즈(M.ZUIKO DIGITAL 14-42mm F3.5-5.6 II)가 기존 렌즈에 비해 AF 속도가 빨라지는 등 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표준 줌 렌즈에 원터치로 장착해 이용할 수 있는 3종 컨버터가 함께 출시된다. 3종 컨버터는 각각 피시아이(어안) 컨버터, 와이드 컨버터, 매크로 컨버터인데 피시아이는 광각 14mm로 최대화각 120도의 왜곡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와이드는 14mm를 기준으로 초점거리 11mm보다 넓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크로 컨버터는 망원 42mm에 장착, 최대촬영배율이 0.19배부터 0.28배까지 확대해 촬영 가능하다.

근접 촬영용 LED 라이트인 '매크로 암 라이트 MAL-1'도 관심을 끌었다. 곤충의 더듬이 모양의 MAL-1 라이트는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없이 PEN 본체 액세서리 포트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17cm의 길이로 상하좌우 자유롭게 방향설정이 가능하며 광량 밸런스도 조작이 가능하다. 촬영 시 그림자를 지우거나 넣어서 입체감을 주는 효과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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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선보인 PEN E-PL2는 샴페인골드, 화이트, 레드, 블랙 등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올림푸스가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을 열었던 리딩 브랜드로서 올해에는 PEN E-PL2를 시작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