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특허 등록 수 1, 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IBM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9일(한국 시간) IBM과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상호 사용할 수 있는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양사가 지난 수십년에 걸쳐 반도체, 통신,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등 광범위한 기술에 대해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계약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와 급변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여 각 사의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아이패드2에 LCD 공급"2011.02.09
- 시크릿가든 현빈, 유행어 하나로 삼성전자 모델 '잭팟'2011.02.09
- 삼성전자, 65배줌 캠코더 신제품 출시2011.02.09
- [종합]삼성전자, '200조 멀지 않았다'2011.02.09
IBM 라이선싱 담당 임원 켄 킹은 "특허와 혁신은 IBM의 비즈니스 핵심 가치로, 삼성전자와의 특허 라이센스 계약은 IBM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R&D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 IP센터 안승호 부사장은 "이번 IBM과의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여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