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로봇, 프랑켄슈타인 됐다?

일반입력 :2011/02/07 16:28    수정: 2011/02/10 13:27

이설영 기자

엄지손가락을 이식한 안드로이드 로봇이 떴다.

소니에릭슨이 오는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베일에 쌓인 '엑스페리아 플레이'를 공개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이 스마트폰은 일명 '플레이스테이션폰'으로도 불린다.

소니에릭슨은 엑스페리아 플레이를 본격 공개하기에 앞서 7일 오전(한국 시간) 진행된 수퍼볼 TV 광고 시간에 관련 광고를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광고 속에는 어느 허름한 창고에서 엄지손가락을 이식한 안드로이드 로봇이 등장한다. 주로 엄지손가락을 이용하는 휴대용 게임기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한 것.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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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플레이는 슬라이드 아웃 방식으로 게임용 키패드가 드러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을 채용, 플레이스테이션 스위트에서 공개된 게임과 함께 기존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페리아 플레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13일 오전 9시(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